성범죄자 고영욱, 12년 만의 유튜브 복귀에 뜨거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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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 수감 생활을 마친 후 12년간 자숙했던 전 연예인 고영욱이 최근 유튜브 채널 개설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복귀 소식은 즉각적으로 큰 반응을 일으키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비판적이며, 그를 향한 싸늘한 시선이 지배적입니다


고영욱의 복귀: 환영보다 우려의 목소리

고영욱은 8월 5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Fresh'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게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은 3분 41초 분량으로, 고영욱이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채널 구독자 수는 개설 하루 만에 3,150명을 넘겼고, 첫 영상 조회수는 17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고영욱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 관심이 호의적이기보다는 비판적이라는 점은 명확합니다.

비판 여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


고영욱의 복귀에 대한 비판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수요 없는 공급"이라는 비난과 함께 그의 복귀를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고영욱의 채널을 신고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으며, 유튜브 측에 직접적으로 계정 폐쇄를 요청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댓글 기능은 현재 비활성화되어 있어, 대중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피하려는 그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거창한 계획 같은 건 없다", "또 시끌시끌해졌다", "전과가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조용히 지내야 되는 게 상책인지 혼란스럽다" 등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난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의 대응과 법적 제재


유튜브는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별도의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지만,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거나 콘텐츠에 문제가 있을 경우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널 폐쇄나 영상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영욱의 채널은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며, 유튜브 측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고영욱은 지난 2020년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했으나, 인스타그램 측은 성범죄 전과자인 그의 계정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례를 비추어 볼 때, 유튜브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영욱의 과거 범죄와 그에 대한 대중의 반응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출소 후에도 2018년 7월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하며 사회적 감시를 받았으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범죄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이번 복귀 시도 또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복귀가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그의 활동 재개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표하고 있습니다.

반성과 자숙이 필요한 시간


고영욱의 복귀 시도는 그가 대중의 용서를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명성을 회복하려는 의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과거 범죄의 심각성과 대중의 반응을 고려할 때, 그는 보다 진지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은 그의 진정성을 판단할 것이며,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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