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손님 논란 서진이네2 현지인 초청으로 논란 불식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가 방송 초반부터 이어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현지 이웃을 초청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서진이네2'에서는 아이슬란드 현지 이웃들을 초대해 한식을 소개하는 '초대의 날'을 개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지 이웃 초청 '초대의 날' 개최
이날 방송에서는 '서진이네'가 식당 운영에 도움을 준 현지 이웃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번 초대의 날에 대해 "식당 오픈과 운영에 도움을 준 이웃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초반부터 '서진이네2'는 중국인 손님들로만 가득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중국인 손님이 너무 많아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이번 현지인 초청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전달하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

현지인들의 긍정적 반응
초대된 현지 이웃들은 서진이네의 다양한 한식을 맛보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정유미가 선보인 육전 비빔국수는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식사 후 많은 손님들이 "한국 음식이 매우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인들은 한식을 처음 접해보는 경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서진이네'의 음식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서진이네 직원들이 묵고 있는 숙소의 집주인이자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셰프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식이 굉장히 맛있고, 이런 음식을 현지에서도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인 손님 논란 속 시청자들의 반응
그러나 여전히 일부 시청자들은 '서진이네2'의 초기 구성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한식을 경험하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프로그램 초반 대부분의 손님이 중국인으로 구성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한 시청자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한식을 접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지 이웃들과의 교류를 통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재정립한 '서진이네2'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다양한 손님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또한 이번 논란을 계기로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더욱 명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서진이네2'가 이번 현지인 초청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더욱 다양한 손님들과의 소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